한국관광공사는 충주시의 수안보온천과 앙성온천이 12월 `이달 가 볼만한 곳`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수안보온천. 사진=충주시 제공
한국관광공사는 충주시의 수안보온천과 앙성온천이 12월 `이달 가 볼만한 곳`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수안보온천. 사진=충주시 제공
[충주]충주시의 수안보온천과 앙성온천이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천하는 12월 `이달 가볼만한 곳` 에 선정됐다.

14일 충주시에 따르면 관광공사의 이번 달 테마는 `겨울에 떠나는 따뜻한 여행`으로 수안보·앙성온천과 함께 인천 강화의 석모도미네랄온천, 부산의 해운대온천, 속초의 척산온천 5곳이 선정됐다.

충주는 유서 깊은 수안보온천을 비롯해 탄산이 함유된 온천수로 유명한 앙성온천, 유황온천으로 알려진 문강온천까지 `삼색온천`이 있는 온천의 고장이다.

수안보온천은 53℃에 달하는 PH8.3의 약알칼리 온천수에 칼슘과 나트륨, 불소, 마그네슘 등 몸에 좋은 성분이 함유돼 있다.

전국에서는 유일하게 지방자치단체가 온천수를 관리하는 중앙집중 방식을 고수해 어느 온천장에 가도 같은 온천수를 이용할 수 있다.

수안보온천과 달리 앙성온천은 상큼한 탄산온천으로 또 다른 매력을 갖고 있다.

탄산은 모공을 확장해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에 들어가면 탄산음료의 톡 쏘는 짜릿함이 주는 재미 때문에 젊은이들도 많이 찾는다.

수안보온천, 앙성온천과 함께 충주의 `삼색온천`을 구성하는 문강온천은 아쉽게도 내년 3월까지 내부 공사 중으로 내년 봄에 다시 문을 연다.

한편,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이달의 가볼만한 곳`은 여행기자, 작가와 같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매달 결정된다.

여행코스와 교통·숙박·식당 등 상세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korean.visitkorea.or.kr) `추천! 가볼만한 곳`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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