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 저수지 건설사업은 상습 가뭄지역과 산간마을에 농업용수, 생활용수, 산불진화용수, 하천유지용수 등의 효율적 공급과 수자원 확보를 위해 충청북도에서 시범대상지 3개 지구를 대상으로 2020년까지 130억 원을 들여 추진한다.
용화면 조동리는 계곡수를 주 수원으로 생활용수 및 농업용수로 사용하고 있으나 작은 가뭄에도 수원이 고갈되어 매년 가뭄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이다
이러한 주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영동군은 조동리에 소규모농촌용수개발사업을 계획하고 현장확인 및 타당성조사 등을 추진해 왔다.
군은 충북도에서 전국 최초로 효율적 수자원 이용과 확보, 관리를 위한 `다목적 소규모 저수지 건설사업`을 계획함에 따라 조동지구를 사업 대상지로 적극 건의하고 사업시행을 요청해 대상지에 최종 포함되는 결실을 이뤘다.
조동지구는 총 40억 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저수용량 10만㎥의 저수지 1개소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현재 기본계획, 세부설계 추진중에 있으며, 2018년 4월에 본격적인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관계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상습가뭄지역인 용화 조동지구에 안정적인 용수를 확보·공급함으로써 이상 기후로 인한 가뭄 대비는 물론 지역주민 생활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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