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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전에 파병되어 15개월 간 복무 후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게 된 아담 슈먼(마일즈 텔러). 폭탄 수색병이었던 아담은 같은 부대원의 사고로 인해 죄책감에 시달리며 악몽 같은 나날들을 보낸다. 보다 못한 그의 아내 세스키아(헤일리 베넷)가 그에게 상담 치료를 권유한다. 아담과 함께 복무했던 솔로(비우라 코알레) 또한 외상으로 인한 기억상실증에 걸리고, 빌리(조 콜)도 트라우마로 인해 삶의 의욕을 점차 잃게 되는데…. 그들은 과연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위플래쉬`의 마일즈 텔러가 주연을 맡고 `헝거 게임` 제작진이 참여한 이 영화는 풀리처상을 수상한 데이비드 핀켈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했다. 이 영화는 이라크전 후 가족들 품으로 돌아왔지만, 아직도 전쟁에 대한 기억들로 괴로워하는 미군들이 평범한 사회에 다시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전쟁 트라우마는 쉽사리 잊혀지지 않는다. 마일즈 텔러는 이 영화에서도 뛰어난 연기력을 보인다. 참상을 눈으로 목격한 군인이 겪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그리고 전쟁 후유증을 이겨내고 평범한 일상에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생존의 의미와 희망을 찾아가는 주인공을 과하지 않은 연기로 극을 이끌어간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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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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