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여성친화기업에 선정된 15개 기업과 인증 협약을 체결했다.

선정기업은 코레일네트웍스(주), 금성노인요양원, 주식회사 에르코스, 의료법인 정다운의료재단 나진요양병원, 유한회사 베스타까르르스타, 로쏘(주), 한솔에코랜드 송림실버케어센터, ㈜두원아이디, 금실레저산업(주), ㈜제일, 비비씨주식회사, ㈜케이에이치전자, ㈜인아트, ㈜코셈, 바로세움병원이다. 신규인증업체가 10곳, 재 인증업체가 5곳이다.

이들 기업은 여성전용휴게실 설치 및 수유용품 구비,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활용,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대체인력 채용 등 여성 친화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여성인력을 적극 채용하고, 기업의 핵심인재로 양성하도록 지원하며, 모성보호와 정시 퇴근 등 일·가정 양립이 가능하도록 관련 제도를 도입 적극 활용하고, 채용·승진·임금 등에서 차별을 해소해 양성평등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어 여성이 일하기 좋은 근로환경 조성으로 다른 기업에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인센티브로 기업환경개선금, 인증현판, 양성평등교육 강사 파견, 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한 기업홍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재관 시장 권한대행은"시민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가정이 행복해야 하고 가정이 행복하려면 여성이 행복해야 한다"며"아직도 여성들이 일과 가정을 병행하며 직장생활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은 실정으로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7년간 95개 기업을 여성친화기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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