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해 생활화학제품 불안감을 해소하고 독거노인 고독사 문제 해결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이 국민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문제해결형 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신규과제로 선정된 `생활화학제품 사용 위해 정보 제공 플랫폼 개발` 사업은 80억 원을 투입해 생활화학제품의 성분·독성 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수집하고 개인 맞춤형 위해 정보 제공 플랫폼 구축하는 사업이다.

또 40억 원이 투입되는 `고령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디지털 컴패니언(고령자와 말동무, 건강 점검 및 운동 제안 등의 역할을 하는 디지털 기기) 개발` 사업은 고령자 음성인식 및 대화 기능을 탑재한 디지털 컴패니언을 개발함으로써 노인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통해 더 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사업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강, 환경, 재난 등 다양한 국민생활 문제의 과학기술적 해결 노력을 강화하기 위해 광범위한 국민 참여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문제해결에 주안점을 둔 `국민생활연구` 지원체계를 새롭게 정립해나가겠다"며 "기존 연구개발 성과의 현장 적용·확산을 위해, 법·제도 개선과 인증·실증 지원, 판로 개척 등 맞춤형 지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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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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