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남대 린튼글로벌비즈니스스쿨이 해외파견학생 출정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남대 제공
12일 한남대 린튼글로벌비즈니스스쿨이 해외파견학생 출정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남대 제공
매년 200여 명의 학생들을 세계 각지로 파견하는 한남대학교 린튼스쿨이 지난 12일 125명의 학생을 해외로 보내기 위해 해외파견 출정식을 열었다.

이번에 파견될 학생들은 2017학년도 동계겨울방학과 내년 1학기 동안 영국, 중국, 태국, 인도, 베트남 등에서 학업, 인턴, 봉사활동 등 글로벌 소양과 견문을 넓히고 돌아온다.

특히 올해부터 홍콩, 베트남, 상해 한인상공회를 통한 해외 한인기업 인턴십 프로그램에 더해 세네갈에 위치한 UN WFP(World Food Programme)와 아랍에미리트 왕립병원 등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까지 파견 국가를 넓히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출정식에 참석한 이덕훈 한남대 총장은 "책임감과 자긍심을 갖고 좋은 선진 교육과 현장학습을 경험 하며 성장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2014년 교육부로부터 CK-1 사업비를 지원받아 `글로벌 인턴십`, `해외 계절학기 프로그램`, `해외 봉사활동`, `글로벌 챌린지(해외 산업탐방)` 등 다양한 해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린튼스쿨은 현재까지 600여 명의 학생을 해외로 파견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들은 항공료, 비자료, 보험료, 생활비 등 해외파견에 필요한 비용은 물론 현지에서 학점도 인정받을 수 있다.

이번 겨울방학기간에 3주간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으로 해외 계절학기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최성진(글로벌비즈니스전공 4학년) 학생은 "해외에 나가 공부하고 싶어도 금전적인 부분이 가장 걱정되는데, 사업단의 해외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부담 없이 해외 경험을 할 수 있다. 학생입장에서는 정말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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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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