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내년부터 3년 동안 도내 광역·기초 지역환경교육센터 운영 사업을 수행할 기관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역환경교육센터는 체계적인 환경교육 기반 조성을 위해 도민 환경교육이나 교육 기관·단체 컨설팅, 전문 인력 양성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도내 광역지역환경교육센터에는 천안 광덕산환경교육센터가, 기초지역환경교육센터에는 서천조류생태전시관, 금산 금강생태과학체험장, 서산·태안환경교육센터 등 3곳이 지정·운영되고 있다.

도는 올해로 광덕산교육센터와 금강생태과학체험장의 지정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공모를 통해 사업 수행 기관을 새롭게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기초지역환경교육센터 1곳을 추가 운영키로 했다.

수행 기관 응모 자격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소속 기관 중 설립 목적에 환경 교육이 포함돼 있는 기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환경 교육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한 법인 등이다.

공모 접수 기간은 오는 26-29일이며, 신청서와 사업 계획서, 교육 시설 및 기자재 현황, 법인 설립 허가증 사본 등의 서류를 도 기후환경정책과 방문 및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도는 현장조사 및 1·2차 심의를 거쳐 다음달 8일 사업 수행 기관을 최종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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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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