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충남도교육청 소관 2018년도 예산안을 심의한 결과 122억 9272만 원을 삭감했다고 12일 밝혔다.

예결특위에서 최종 심의된 예산안은 오는 15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2018년 예산안을 올해 본예산 대비 2342억 원이 증액된 3조 2637억 원 규모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지만, 도의회 교육위에서 157억 800만 원을 삭감해 예결특위에 제출했다.

예결특위는 157억여원 중 34억여원을 제외한 122억여원을 삭감하기로 했다.

주요 삭감내용을 보면 교무행정사 운영, 스마트교육추진, 충남형마을교육공동체구축, 학교홈페이지 관리, 청소년노동인권센터운영 등이다.

유찬종 예결특위 위원장은 "예결특위는 상임위에서 예비 심사를 거친 조정안에 대해 보다 심도 있는 심사를 벌였다"며 "불요불급한 사업이나 낭비성 사업에 대해서는 과감히 삭감하고 꼭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예산안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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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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