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대표 축산물 브랜드인 `포크빌 포도 먹은 돼지`가 대한민국 명품 반열에 올랐다.

12일 도에 따르면 대전·충남 양돈농협의 포크빌 포도 먹은 돼지는 이날 대전 유성 아드리아호텔에서 열린 `2017년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시상식서 명품 인증서를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는 축산물 생산에서 도축·가공·유통·판매까지 전 과정에 걸쳐 브랜드 관리가 우수한 경영체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경진대회는 소비자시민모임으로부터 우수 축산물 브랜드로 인정받은 브랜드 경영체를 대상으로 공급·품질·브랜드·위생·안전관리 등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지실사, 3차 경진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2013년과 2015년, 지난해까지 세 차례에 걸쳐 대상을 차지하며 명품 인증을 받은 포크빌 포도 먹은 돼지는 올해 3억 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이와 함께 충남 한우 광역브랜드인 `토바우`와 논산계룡축협의 `장군포크`가 우수상을 수상, 각각 3억 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특히 토바우는 올해 처음 실시된 `실속형 축산물 베스트(best)` 최우수 축산물로 선정되는 성과도 얻었다.

오형수 도 축산과장은 "명품 인증서는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3회 이상 대상을 수상한 골든 브랜드에만 주어지는 영예"라며 "앞으로도 충남 대표 브랜드를 집중 육성해 전국 최고 명성을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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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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