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환경직 여성공무원들의 모임인 `환여울회`의 꾸준한 봉사활동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환여울회는 22년 전인 1995년 친목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2009년부터는 매월 성우보육원을 찾아 청소와 빨래를 돕고 연말에는 난방비를 지원했다. 봉사와 나눔은 8년째 이어졌고 7명으로 시작된 환여울은 현재 42명으로 늘었다.

성우보육원은 감사하는 의미로 지난 7일 후원감사의 밤 행사에서 이재면 보건환경연구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환여울회 창회 주축 멤버인 이재면 원장은 "봉사활동을 시작했을 당시 자그마했던 아이들이 커나가는 과정을 보면서 큰 기쁨을 느꼈고 저 또한 공직생활을 해나가는 힘을 얻을 수 있었다"며 "회원이 더 늘어나 도와줄 수 있는 일들이 더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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