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대전지역 취학예정자 수가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대전 동·서부교육지원청이 관내 초등학교 취학예정자 수를 조사한 결과, 2018학년도 취학예정자가 모두 1만 5244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올해 1만 4943명보다 301명(동부 37명, 서부 264명) 늘어난 것이다.

구별로는 동구가 2109명으로 18명, 중구는 2237명으로 21명이 각각 증가했다. 대덕구는 1644명으로 올해와 같았다. 서구는 4631명으로 67명이, 유성구는 4402명으로 181명이 각각 늘었다.

공립을 제외한 사립 및 특수학교 취학예정자 수는 전체적으로 14명 늘었다.

서구·유성구 지역은 공동주택 신규 입주로 취학예정자 수가 상대적으로 많이 늘어난 것으로 동·서부교육지원청은 분석했다.

내년 취학예정자는 오는 20일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취학통지서를 배부받고, 내년 1월 4일 예비소집과 3월 2일 입학식에 참석하면 된다. 취학통지서를 받은 후 1-2월 이사계획이 있는 경우 이사 후 주민센터 전입신고 때 취학통지서를 재발급받아 이사한 주소의 통학구역 학교에 입학하면 된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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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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