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코가 반도체 디스플레이 사업에 진출한다.

알루코는 최근 ㈜뉴원이앤씨 아산공장 영업양수도 계약을 통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 사업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알루코그룹은 알루미늄 압출을 통해 디스플레이 내외장재, 모바일 소재, 건설과 산업용 알루미늄을 생산 가공하는 업체로 베트남 진출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갔다.

최근에는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부품 사업을 진출하려 FA(Factory Automation)사업본부를 설립해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알루코는 신규시장 조기 진입과 시장 확대를 꾀하려 지난 7일 뉴원이앤씨 아산공장을 인수했다.

뉴원이앤씨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 성능 개조 개선 전문업체며, 삼성전자와 SEMES㈜ 등에 반도체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알루코는 계약을 통해 관련 산업 장비 제조와 설계 기술 특허, 기술인력, 거래처 확보 등 신규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알루코 관계자는 "FA사업본부를 통해 2020년까지 1000억 원에 달하는 매출 증대 효과와 베트남 생산기지를 통한 원가 절감으로 수익이 늘 것으로 예상한다"며 "반도체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사업부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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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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