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계룡시가 그동안 열악한 재정으로 어려움을 겪던 재난안전시설 설치사업이 탄력을 받게됐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3개 사업, 재난안전특별교부세 7억 원을 확보했다.

내년에 추진할 재난안전시설 설치사업을 보면 재난종합상황실설치 사업 1억 원, 생활안전 CCTV사업 3억 원, 노후 전광판 교체사업 3억 원 등이다.

재난종합상황실 설치사업은 내년 9월까지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재난상황의 효율적 관리 및 초동조치, 재난CCTV 연계 등 신속한 대응체계를 확보한다.

생활안전 CCTV설치사업은 도시공원, 어린이놀이터 등 취약지역에 각종 사건사고 예방을 위해 시민안전 방범용 CCTV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내년 6월까지 15개소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노후 전광판 교체사업은 기존에 설치 돼있던 전광판을 새롭게 보완해 재난예방, 기상특보, 상황전파, 재난발생시 행동요령과 다양한 정보를 문자 및 영상으로 송출하기 위한 사업이다.

최홍묵 시장은 "이번 특별교부세는 재난상황실 설치, 범죄 취약지역의 생활안전 CCTV 설치, 재난안전정보 제공을 위한 전광판 교체 설치사업에 투입된다"며 "이를 통해 취약계층의 안전과 범죄 및 재난예방을 위한 현안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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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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