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공주시충남연정국악원이 오는 14일 저녁 7시 30분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송년국악한마당`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주시충남연정국악원 개원 2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우리 가락의 진수를 풍성하고 신명나는 무대로 꾸며 관객들에게 최고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김영길 악장이 지도하는 `허튼가락`을 시작으로 공주대학교 민미란 교수의 `김죽파류 가야금산조`를 우리나라 최고의 고수인 김청만의 장단에 맞춰 연주한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무용단원 8명의 `진도북춤`, 우리나라 최고의 소리꾼 김수연 명창의 춘향가 중 `이별가`를 김청만의 북장단에 맞춰 연주하고, 마지막으로 `삼도사물놀이`로 송년국악한마당무대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원치연 문화시설사업소장은 "이번 송년음악회를 통해서 시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신명의 축제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문화생활향유와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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