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장 당진시장이 12일 당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50회 당진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에 나서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안정을 2018년 당진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를 위해 김 시장은 자본력과 정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에 대한 경영안정 지원 확대와 사회적 기업 발굴·육성,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서는 한편 청년창업지원센터 운영, 창업 지원사업 추진, 청년 쉐어하우스 조성 등 청년들을 위한 정책도 적극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석문 국가산업단지 내 탄소섬유 융·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금속소재 부품산업 기술혁신센터를 유치하는 한편 당진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신평-내항 간 항만진입도로 조기 착공과 항만배후단지 개발 및 항만시설 부지확보를 위한 준설토 투기장 계획의 제4차 전국 무역항 기본계획 반영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농업분야에서는 지역특화품목 육성, 쌀생산 조정제도를 통한 밭작물 재배유도, 당진쌀 6차산업화 지구 육성, 농수산종합유통센터 건립 등 당진형 3농혁신과 연계한 사업들의 성과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문화·관광·환경 분야에서는 △여성 및 아동친화도시 조성 △독거노인 공동생활제 확대 △천주교 문화센터 건립 △전용배드민턴 구장 건립 △주민 주도형 송악사회복지관 건립 △역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 민선6기 주요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김 시장은 "2018년은 민선6기를 마무리하고 민선7기가 시작되는 중요한 해인만큼 그간 역점을 두고 추진했던 주요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특히 올해 수립한 지속가능발전기본계획을 근간으로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경제, 사회, 환경의 조화로운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 당진시의회에 제출한 2018년 본예산 규모는 올해 본예산보다 1236억 원 많은 8487억 원(일반회계 6633억 원, 특별회계 1370억 원, 기금 484억 원)이며, 제출된 예산안은 의회 심의를 거쳐 이달 2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차진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