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와 한국콜마(주) 관계자들이  11일 오후  시청  집현실에서 복숭아화장품 개발을 위한 상생협약(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시와 한국콜마(주) 관계자들이 11일 오후 시청 집현실에서 복숭아화장품 개발을 위한 상생협약(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시와 한국콜마(주)는 11일 시청 집현실에서 조치원 복숭아를 활용한 화장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와 한국콜마는 내년 3-4월 세종시만의 화장품 브랜드를 런칭해 복숭아를 활용한 자외선 차단제품 4종과 치약 1종을 출시한다.

세종시 전의면에 위치한 국내 최초 화장품 ODM(제조업자설계생산) 기업인 한국콜마는 복숭아화장품의 소비자 반응을 보고 바디케어 제품 및 립밤 등으로 제품을 확대·출시하며 중·장기적으로 건강기능성 식품 등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은 "세종시 특산물인 복숭아를 활용한 화장품 브랜드를 개발하고, 기능성 원료물질을 추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10년 전통을 자랑하는 조치원 복숭아는 뛰어난 맛 뿐 아니라 피부를 검게 하는 멜라닌 생성을 억제해 피부 미백에도 효과가 좋다"며 "조치원 복숭아가 먹는 것을 넘어 화장품 및 건강식품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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