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용남중학교는 용남챔버오케스트라 학생들이 재능 기부활동을 폈다고 11일 밝혔다.

학생들은 학부모와 함께 계룡시 두마면 계룡 효센터를 찾아가 그동안 동아리 시간을 통해 꾸준히 연습한 실력을 할머니, 할아버지 앞에서 효도의 마음을 담아 정성껏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이날 용남챔버오케스트라 학생들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바이올린, 플루트, 클라리넷, 리코더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해 흥겨운 시간을 마련해 함께 즐겼다.

구 모 학생은 "처음에는 많이 떨렸지만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박수를 쳐 주셔 뿌듯한 마음이 들었고 앞으로도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영철 교장은 "학생들 스스로 이런 봉사활동의 자리를 마련한 것이 대견하다"며 "앞으로도 재능기부봉사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마을공동체의 일원으로 지역에 관심을 갖고 더불어 살아가는 학생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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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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