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청양군은 11일 치매 국가책임제 이행을 위한 치매안심센터를 임시 개소했다.

군은 현재 만 60세 이상 노인인구가 1만3549명으로 전체 인구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며 등록된 치매대상자는 900여명인 점을 감안 현재 증축중에 있는 치매안심센터의 개소를 앞두고 임시로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사무공간과 전문 인력을 확보해 운영하는 센터를 의료원내에 임시 개소했다.

임시 개소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환자를 발굴하고 치매상담 및 검진, 1:1사례관리, 관련서비스 안내 및 제공기관 연계 등 통합서비스를 확대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김사헌 군 보건의료원장은 "청양군은 많은 노인 인구로 잠재적 치매환자가 많고 가정의 구성요소와 경제적 이유 등으로 가정에 방치된 채 악화되어가는 환자도 많아 치매환자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가족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면서 "치매안심센터의 맞춤형서비스 제공을 통해 치매 중증도 억제 및 사회·경제적 비용을 경감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의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보건의료원은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실, 단기쉼터 및 가족카페 등을 설치하는 치매안심센터를 증축 중에 있으며 2018년 준공이 완료되면 정식 개소할 계획이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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