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테마학습원 조감도. 사진 = 당진시 제공
농업테마학습원 조감도. 사진 = 당진시 제공
[당진]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공사설계와 시공사 선정을 지난달 마무리하고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농업테마학습원 조성사업에 본격 돌입했다.

이 사업은 농촌과 도시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센터 농심테마파크 내에 667㎡ 규모로 다양한 농작물을 관찰하고 학습할 수 있는 학습원을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농업테마학습원의 온실은 종이비행기를 형상화 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호기심과 창의력을 심어주고, 성인에게는 동심으로 돌아가 옛 추억에 잠길 수 있는 이야기가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내년 상반기 예정대로 공사가 마무리 되면 센터 내에 이미 조성돼 있는 548㎡ 규모의 식물생태학습원과 2257㎡ 규모의 자생식물학습원, 동물농장과 더불어 농업테마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센터가 매년 봄 개최하는 봄꽃맞이 농심체험 한마당 행사와 가을 국화전시회의 프로그램과 볼거리도 더욱 다양해져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더 큰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센터 관계자는 "농심테마파크는 시민들에게 연중 개방하고 있다. 이곳에 농업테마학습원까지 조성되면 시민들의 휴식공간이자 농업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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