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령시는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일자리 제공을 통한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보장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도 장애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 및 수행기관을 모집한다.

모집은 오는 18일까지로 일반형 21명(전일제 16명, 시간제 5명)과 복지일자리 48명 등 모두 69명이다.

일반형은 보조인 없이 사업수행이 가능한 만 18세 이상 등록 장애인 중 저소득자로 시청과 읍·면·동 등에 배치돼 행정 보조업무를 수행하며, 주 40시간(1일 8시간) 근무하고 월 보수는 약 157만 원이다.

시간제의 경우 일반형과 근무 내용과 조건은 같으나 주 20시간(1일 4시간) 근무하고 월 보수 약 78만 원을 받게 된다.

복지일자리는 주 14시간(월 56시간) 근무로 읍·면·동사무소에서 청사 환경정리 및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계도, 지체·중증·신체 등 각 장애인협회 사업단, 장애인복지시설 및 특수교육기관에서 장애학생 학급보조, 재래시장 관리 보조, 원예 작업 보조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약 월 42만 원을 지급받게 된다.

신청 자격은 6일 현재 보령시에 주민등록 돼 있는 만18세 이상 등록장애인으로 장애인증명서,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반명함판 사진 각 1매를 구비해 보령시청 사회복지과 또는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단, 기초생활수급자는 참여 시 소득증가로 수급권이 취소되거나 급여액이 감소 될 수 있다.

선정은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이달 26일경 개별 통보할 예정으로 선정자는 내년 1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간 일자리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일자리 제공으로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소득보장을 통한 생활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다양한 교육도 병행해 재사회화를 통한 보다 안정적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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