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쇼핑몰 더원에서 황명선(사진 가운데)논산시장이 찬와이닝(사진 좌)영트레이드 대표,우웡페이 천지인 대표와 업무협약과 논산 딸기, 고구마 연간 50억 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논산시 제공
홍콩 쇼핑몰 더원에서 황명선(사진 가운데)논산시장이 찬와이닝(사진 좌)영트레이드 대표,우웡페이 천지인 대표와 업무협약과 논산 딸기, 고구마 연간 50억 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논산시 제공
[논산]논산시가 지역 우수 농산물을 홍콩에 수출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시는 홍콩 쇼핑몰인 더원(THE ONE)에서 대형 유통업체인 영트레이드(대표 CHAN WAI YING, 찬와이잉), 천지인(대표 WONG FEI PANG, 우웡페이팡)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딸기·고구마 등 연간 50억 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논산 농산물이 홍콩 신흥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는 동시에 아시아 최대 중계무역 중심지인 홍콩시장 공략에 첫발을 내딛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수출계약 체결과 함께 황명선 논산시장을 비롯한 농협조합장, 생산자단체와 수출업체 등으로 구성된 논산시 대표단은 홍콩 프라자 할리우드에 특별행사장을 마련, 바이어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선딸기와 달콤한 고구마 홍보 판촉 행사 및 시식행사를 벌여 홍콩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유복근 주 홍콩 부총영사, KOTRA 오찬훤 부관장,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aT) 이지재 지사장, 홍콩한인상공회 윤봉희 회장 등 홍콩주재 공관 관계자들도 함께 행사장을 찾아 논산의 우수한 농산물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협조를 약속했다.

황명선 시장은 "이번 홍보 판촉전 및 협약을 통해 우리 지역 우수 농특산물 의 우수성과 명성을 국내는 물론 세계에 널리 알리는 홍보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략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해 논산의 우수한 농산물로 새로운 한류 열풍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명선 시장은 지난 7일 주 홍콩 총영사관에서 유복근 부총영사와 논산시 우수 농특산물 수출 다변화 가능성 등 교류강화 방안을 논의, 모색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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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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