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국가인권위원회 대전인권사무소, 대전시 인권센터가 제69주년 세계인권선언의 날을 기념해 11일부터 12일까지 시청과 롯데시네마에서 `대전인권주간행사`를 개최한다.

11일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 개최되는 개회식에서는 대전시 인권작품 및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선정된 수상자와 인권문화 증진 유공자에 대한 시상과 대전원명학교 풍물단의 축하 공연이 진행된다.

이어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집회 사회를 맡았다 고초를 겪은 방송인 권해효씨와 민중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이지상씨가 자리해 `인권공감 토크콘서트`가 진행한다.

이번 대전인권주간행사는 10여 개의 지역 인권단체가 참여해 인권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청 1층 로비와 전시실에서는 대전마을도서관협의회와 대전하나센터, 계룡문과, 대전마을어린이도서관협의회 협조로 `살아있는 전시관`, `사람책 라이브러리`, `도서관이 살아있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인권영화 `채비`와 `4등` 두 편이 대전롯데시네마와 시청 대강당에서 시민 인권감수성 향상을 위해 상영되고, 다문화 가족에 대한 편견과 차별 해소를 위해 어린이 인형극도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대전인권주간행사를 계기로 인간의 존엄성과 인권존중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인권주간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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