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태양광 발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늘면서 대전지역 태양광 발전사업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 11월말 기준 태양광 발전허가는 전년(33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71건으로, 설비용량도 전년 2㎿ 수준에서 6㎿로 3배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 추세는 정부의 강력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정책과 더불어 시가 추진 중인 소형햇빛발전보조금 지원사업이 영향을 준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시 한선희 과학경제국장은 "발전보조금 지원사업이 설치비 회수기간 단축, 발전사업자 수익성 개선 등으로 이어져 시민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태양광발전사업에 대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확산에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태양광발전사업의 보조금 지원대상은 2016년부터 상업운전을 개시하고, 설비용량 100㎾이하 태양광 발전사업자로, 시는 ㎾h당 50원씩 최초 지급 월부터 60개월 동안 2021년까지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보조금 지급신청자는 2016년 8건보다 크게 늘어난 44건이 접수돼 12월 중 총 9416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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