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철도 터널 내에서 FM 방송을 듣거나 DMB를 시청하는 것은 수도권 등 일부지역만 가능한 상태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정보를 전차할 수 있는 설비가 부족한 상황이다.
철도공단은 원주-강릉 구간 중 200m가 넘는 31개 터널에 중계설비를 설치해 평창동계올림픽을 찾는 선수단과 관광객이 안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최태수 철도공단 전자통신처장은 "원주-강릉 구간뿐만 아니라 앞으로 철도건설사업에도 FM, DMB 중계설비를 순차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내년까지 5개 사업에 70억 원을 발주해 100여명에 달하는 일자리도 창출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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