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7일 한국중부발전 보령화력본부에서 `블루카본(Blue Carbon)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충청남도 블루카본 활성화 방안 마련`을 주제로 열린 이날 워크숍은 관련 전문가와 연구용역 연구진, 도와 시·군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주제 발표는 신우석 충남연구원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 책임연구원이 `블루카본 활성화 방안`을, 류종성 안양대 교수가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서 연안 생태계의 역할`을 주제로 각각 가졌다. 이와 함께 정익교 부산대 교수와 안지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탄소광물화사업단장은 `해조류를 활용한 CO2 감축: 탄소제로 해조류 마을`, `탄소 광물화 추진-패류 활용성에 대해서`라는 주제 발표를 각각 가졌다.

이어서 최한길 원광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서는 블루카본 활성화 방안으로 제시된 갯벌 복원과 해조류 시범사업, 패각 탄소 자원화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한편 블루카본은 산호, 염생식물, 패류, 잘피 등 연안 서식 식물과 퇴적물 등에 포함된 탄소를 의미한다. 블루카본의 탄소 흡수력은 육상 생태계보다 최대 50배 이상 높아 연간 탄소 흡수 총량이 육상 산림생태계와 비슷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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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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