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주민환경감시단 `그린패트롤`이 올해 총 31회에 걸쳐 65개 사업장을 점검해 산업단지 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지도단속 업무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7일 시는 올해 4인 1개조(주민 2명, 공무원 2명)로 구성된 그린패트롤이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10명의 지역 주민이 참여한 그린패트롤은 거주지역 인근의 악취 등 환경오염 피해와 불편을 초래한 사업장 위주로 오염물질 배출 및 방지시설 적 운영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위법사안은 아니더라도 시설보완이 필요한 경우에는 사업장에 개선을 유도했고 사업장에서도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 이윤구 기후대기과장은 "환경오염 불법행위 감시, 기업과 지역주민간 이해 증진, 단속행정 신뢰성 확보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뒀다"며 "내년에도 지역상황을 잘 알고 있는 주민의 점검 참여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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