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측량업체들이 대부분 등록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9월 28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지적, 공공, 일반측량, 성능검사 등 측량업체 46곳을 지도·점검했다고 7일 밝혔다.

점검 사항은 업체별 기술인력, 측량장비 등 등록기준 충족 여부다. 시는 등록사항 변경신고 의무 및 준수사항 등을 사전에 제출받아 시스템에 등록된 자료와 비교해 사전점검 후 현지점검에 나섰다.

점검결과 대부분의 측량업체가 등록 기준을 충족하고 있었으나, 위반사항(기술인력 및 사무실이전 변경 미신고 2건, 측량장비 성능검사 유효기간 경과 1건)이 확인돼 점검기간 중 즉시 조치토록 지도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한국국토정보공사(LX, 옛 대한지적공사)가 주도적으로 수행하던 지적확정측량 업무가 2018년도에는 민간업체에 전면 이양된다"며 "민간 측량업체의 범위가 확대 예상됨에 따라 앞으로도 측량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불법 및 위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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