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령시는 7일 오전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제12회 은빛축제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보령시가 주최하고 보령노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 어르신과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 해 동안 어르신들이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고 익힌 솜씨를 가족과 지역주민들에게 맘껏 자랑했다.

올해로 열 두해째를 맞은 은빛 축제 한마당은 얼마나 살 것인가 보다 어떻게 살아갈 것 인가라는 노년의 화두를 제시하며 배우는 기쁨을 통해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노년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서로 격려하며 행복한 인생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행사는 길놀이와 색소폰 연주, 기념식, 종합발표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경로당 운영 혁신사업의 일환으로 난타(성주면 성주4리), 체조(청라면 향천2리) 및 가요(동대 1통), 섬 지역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사업 주민 공연으로 건강체조와 웰빙 및 밸리댄스 공연을 가졌다.

이후 오후시간에는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운영 중인 사회교육 프로그램과 동아리 운영 등 15개 팀의 발표 시간을 가지며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쳤다.

이밖에도 서예, 수묵화 등 작품전시와 포토존, 기념 손수건 제작 등 체험프로그램도 병행해 운영했다.

김동일 시장은 "날마다 오늘이 청춘, 활력 있는 당당한 노후를 누리며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고 계신 우리 어르신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륜을 잘 경청해서 `행복 보령`을 열어가는데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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