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화청양군수가 6.25전쟁에 참전해 전선에서 발군의 무공을 세운 고(故) 김철수씨의 미망인인 김순단여사에게 훈장증을 전달하며 훈장 내용을 읽어주고 있다.사진=청양군 제공
이석화청양군수가 6.25전쟁에 참전해 전선에서 발군의 무공을 세운 고(故) 김철수씨의 미망인인 김순단여사에게 훈장증을 전달하며 훈장 내용을 읽어주고 있다.사진=청양군 제공
[청양]6·25전쟁에 참전해 전선에서 발군의 무공을 세운 고 김철수씨의 유족에게 대한민국 정부에서 수여하는 화랑무공훈장이 전수됐다.

화랑무공훈장은 6·25전쟁 시 각종 전투에서 헌신·분투하고 보통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며 전과를 올린 이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7일 청양군으로부터 훈장을 전수받은 김순단(김철수씨 미망인)여사는 "16년 전에 먼저 세상을 뜬 남편이 많이 생각나고 자랑스럽다"며 "직접 받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아마 하늘나라에서 매우 기뻐하고 영광스러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훈장을 전수한 이석화 청양군수는 "조국을 지키기 위해 젊음을 바친 고(故) 김철수씨의 무공훈장을 국가를 대신해 전해 드릴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호국정신이 후손들에게 길이 전해질 수 있도록 보훈업무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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