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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좋고 맛.건강은 기본... 이색 푸드로 발상의 전환

2017-12-07기사 편집 2017-12-07 14: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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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1인 청년창업가'4-'란앙금플라워'박미란 대표, △'썬푸드' 이주형씨

첨부사진1△란앙금플라워 박미란 대표
△'란앙금플라워' 앙금플라워 대중화=박미란(36) 란안금플라워 대표는 경력단절여성에서 올해 초 1인 청년창업가로 변신했다. 결혼 전 사무직에서 6년 여간 직장생활을 한 박 대표는 결혼과 함께 전업주부로 육아와 가정일에 집중했다. 평소 만들기를 좋아한 그는 2년 전 앙금플라워를 배웠다. 앙금플라워는 밀가루가 아닌 쌀과 팥, 콩 앙금 등으로 장미, 백합 등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을 만들어 떡 케이크 등에 장식하는 것이다.

박 대표는 2016년 일주일에 한번씩 일대일 강습으로 3개월 간 앙금플라워를 익혔다. 과정이 끝난 두에도 자녀들이 어린이집에 가 있는 동안 혼자서 3, 4개월간 공부를 계속했다. 박미란 대표는 "생화를 직접 구해 앞에 놓고 재현하기를 반복하며 나 만의 스타일을 찾아갔다"며 "앙금플라워를 만들며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마음의 안정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며 자녀들한테 건강한 먹을거리도 제공한다는 소박한 생각으로 천안시 동남구 신방동에 점포를 개설해 창업까지 내디뎠다. 박 대표는 올해 청년 CEO 500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청년 CEO 500 프로젝트는 충남도와 충남경제진흥원(원장 나윤수)이 시행하는 충남형 청년창업 프로그램이다. 박 대표는 청년 CEO 500을 통해 경영가로 시야를 넓히고 성공에 대한 의욕도 높였다.

란앙금플라워는 천안의 흥타령쌀을 사용해 만든다. 꽃의 빛깔은 인공색소가 아닌 천연가루를 동결건조해 건강미를 더한다. 박 대표는 "앙금플라워는 보기도 예쁘지만 맛도 뛰어나다"며 "사람들이 비싸다는 선입견에 앙금플라워 제품 구입을 망설여 가격도 저렴하게 판매 중"이라고 말했다.

△'썬푸드' 로컬푸드 샐러드 도시락 특화=헬스장 코치로 근무하던 이주형(26)씨는 지난해 어머니가 인수한 샐러드 도시락 전문점에서 일하며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이다. 이씨는 "사람들이 건강을 생각해 야채를 선호하지만 1인 가구 등은 야채를 소량으로 구입하기 어렵고 가격도 비싸 제대로 즐길 수 없다"며 "이런 불편을 샐러드 도시락이 해결할 수 있어 어머니가 운영하는 샐러드 도시락 전문점을 새롭게 바꿔 창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씨의 어머니가 아산에서 운영하는 샐러드 도시락 전문점은 '썬푸드.' 당도가 높고 수분함유량이 높은 양상추를 기본으로 적겨자, 청겨자, 상추 등 매일 8종의 다른 야채로 메뉴를 구성해 샐러드 도시락을 만든다. 블로그와 SNS 등으로 주문을 받아 아산 시내 일원에 직접 배달한다. 영양사자격증을 가진 어머니가 영양 배분까지 고려해 매일 메뉴를 새롭게 짠다. 야채 대부분은 로컬푸드를 통해 사용하고 있다. 포만감은 주지만 칼로리가 적어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다.

이씨는 썬푸드에서 일 하며 경험을 쌓는 한편, 올해 청년CEO 500 프로젝트에 참여해 창업가 자질도 키웠다. 청년CEO 500 교육을 통해 중견 규모의 사업체를 운영하는 기업가들을 만나며 창업 방향을 구체적으로 설계했다. 청년CEO 500 지원사업으로 썬푸드의 제품디자인과 상호, 로고를 새롭게 해 내년에 이씨가 1인 청년창업가로 전면에 나설 예정이다. 이씨는 "다이어트 프로그램과 운동 컨설팅까지 결합한 샐러드 도시락 판매를 구상 중"이라며 "내년에는 천안 시내권까지 배달 권역을 넓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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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예비창업가 이주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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