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 계룡 사계고택 어린이 예 체험교실 프로그램 사진=계룡시 제공
문화재청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 계룡 사계고택 어린이 예 체험교실 프로그램 사진=계룡시 제공
[계룡]계룡시는 3년 연속 문화재 활용사업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문화재청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국 88개 지자체가 참여한 `2017문화재청 지역문화재 활용 우수사업 평가`에서 `유유자적 사계고택 체험` 프로그램이 문화재 활용 우수 문화콘텐츠에 선정됐다.

`명예의 전당` 헌정은 문화유산을 활용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이 해당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사업으로 선정됐을 시, 문화재청이 부여하는 인센티브 제도다.

시는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유유자적 사계고택 체험`주제의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지난 5월 사계고택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사생대회와 `별빛이 내리는 밤` 인문학 강좌 등 시민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사계고택 인문 음악회에서는 역사·문화를 주제로 한 인문학 강좌와 문화예술 공연을 개최, 문화재에 대한 친근성을 높였다. 사계 김장생 선생이 강조한 예절교육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예 체험교실은 문화재를 친숙하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발굴·육성 하는데 힘써온 것이 문화재청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헌정을 통해 계룡시 사계고택 관련 사업은 향후 각종 평가 절차 없이 문화재청으로부터 매년 국비를 지원 받아 운영할 수 있게 되면서 시민들에게 폭넓은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됐다,

최홍묵 시장은 "내년에도 시민과 관광객들이 문화재 안에서 직접 소통하고 즐기는 복합문화 공간으로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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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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