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계룡시가 이케아 계룡점 입점에 따른 지역 상권과 상생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7일 시에 따르면 이케아 입점에 따른 시 유통업 및 지역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중장기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시는 이달 중 이케아 입점에 따른 지역 상권 상생협력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토대로 내년 1월부터 8월까지 5000만 원의 용역비를 들여 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용역이 완료돼 결과가 도출되면 올해 9월부터 이케아가 계룡에 입점 후 발생 될 지역 상권의 변화 등 영향 분석을 통해 이케아와 지역 상권의 상생 방안을 마련해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케아는 세계적 가구 기업으로 지난해 10월 13일 계룡대실 도시개발구역내 유통시설용지 9만 7000여㎡에 대해 LH(한국주택토지공사)와 부지매매계약을 체결한 이래 1·2차 중도금 (70여 억 원)을 납부하고 공동 입점 업체 선정 등 본격적인 입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 12월 개장한 국내 1호점 이케아 광명점이 1년만에 누적 방문객 670만 명을 기록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이케아가 계룡에 둥지를 틀면 계룡지역 방문객이 크게 늘고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도 클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시는 이케아 계룡점 개점에 따른 지역 경제 등 미치게 될 영향을 면밀히 분석해 이케아와 특히 지역 상인들과 상생 협력을 도모, 지역경제활성화를 이루면서 계룡시의 이미지를 크게 개선시킨다는 복안이다.

시 관계자는 "이케아 계룡 입점에 따라 지역 상생발전 방안 및 이케아 방문고객 대상 마케팅 전략 분석 등을 위한 연구 용역을 내년 1월부터 8개월간 추진한다"며 "세계적 가구 기업 입점 호재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 이미지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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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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