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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불수록 '신바람' 나는 유통업계 방한용품 판매

2017-12-06기사 편집 2017-12-06 18: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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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6일 대전 서구 갤러리아타임월드 전자제품 매장에서 한 소비자가 가습기와 온풍기 제품을 고르고 있다. 사진=주예지기자
강추위가 성큼 찾아오면서 지역유통업계가 방한용품·가전제품 등이 매출 특수를 누리고 있다.

6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전은 최저기온이 영하 2.9도로 떨어지고 3㎝ 가량 눈이 내리는 등 겨울 추위가 위세를 떨쳤다.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며 겨울특수로 인해 지역 백화점의 손도 분주해졌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등 대전지역 백화점업계의 경우 머플러, 장갑 등 방한용품 매출은 전주대비 5-1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피 등 겨울의류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15% 성장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전기매트, 손난로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온라인 마켓 옥션의 최근 일주일 기준 전기매트, 손난로 매출 신장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40%, 1217% 늘었다.

가전제품인 온풍기와 가습기도 매출 특수의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경우 가습기, 온풍기 매출이 전주 대비 25% 상승했다. 강추위와 더불어 건조한 날씨까지 이어지면서 가습기는 겨울철 필수 제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서옥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일렉트롬 매니저는 "최근 소비자들은 기존 공간과의 조화를 생각해서 인테리어 기능이 포함된 가습기와 온풍기 제품을 많이 찾고 있다"며 "가습기 살균제 파동에도 불구하고 젊은층을 중심으로 피부미용을 위한 가습기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방한용품 키워드는 '가성비'와 '경량화'로 나뉜다. 무겁고 두꺼운 겨울용 외투, 의류잡화에서 가볍고 얇은 소재의 제품이나 2가지 용도로 사용되는 제품이 소비자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최근 한 의류브랜드에서 출시한 경량조끼는 가볍고 따뜻한 장점으로 직장인들의 유니폼으로 통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구멍에 끼워서 간단하게 맬 수 있는 '쁘띠 목도리'와 팔과 발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핸드·풋 워머'도 소비자들 사이에 큰 반응을 얻고 있다.

지역의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올해 의류 트렌드인 가성비와 경량화가 방한용품에도 그대로 적용됐다"며 "평창 롱패딩을 시작으로 당분간은 이와 비슷한 상품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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