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프리 포스터
위프리 포스터
△앙상블 위프리 정기연주회=10일 오후 7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대전지역 관현악 앙상블인 앙상블위프리가 세 번째 정기연주회 `위드 클라리넷(with Clarinet)`을 연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리더인 클라리네티스트 김국한을 중심으로 클라리넷과의 앙상블을 주제로 하여 클라리넷과 피아노, 클라리넷과 비올라·피아노, 클라리넷과 바이올린·피아노의 구성으로 고베르의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판타지`, 브루흐의 `클라리넷, 비올라 그리고 피아노를 위한 8개의 소품, 작품83`, 미요의 `클라리넷과 바이올린,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작품157b`, 프로코피에프의 `6중주를 위한 히브리 주제에 의한 서곡, 작품34`를 연주한다.

클리리네티스트 김국한은 충북 예고와 목원대를 나왔으며 오사카 국제콩쿨 본선 진출, 통영 국제 음악제에서 라이징 스타상(앙상블 유니크) 등 다수의 콩쿠르에서 수상했다.

앞서 앙상블위프리는 2015년 정기연주회에서는 말러 교향곡 4번 1악장을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실내악으로 편곡하여 연주함으로서 평론가들과 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으며 지난 해 정기연주에서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클래식 공연에서 탈피해 안데르슨의 고장난 시계, 타자기협주곡과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등 다채롭고 재미있는 무대구성과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2014년에 창단된 위프리 앙상블은 대전지역의 유망한 젊은 연주자들로 이루어진 소규모의 관현악앙상블이다. 지난 대전시립미술관에서의 연주를 시작으로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한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를 여는 등 재능을 기부하며 활동하고 있다. 해외에서 활동을 한 멤버부터 서울, 대전, 충남지역 시립교향악단과 유수의 오케스트라에서 오랫동안 연주를 해온 멤버까지 위프리 멤버단원들은 각자 자신들만의 입지를 확실히 굳힌 실력파 연주자들이다.

앙상블위프리 관계자는 "이번 정기연주회에서 클라리넷 소리에 집중하며 다른 악기와의 조화로움을 느껴보고, 클라리넷과 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R석 2만 원, S석 1만 원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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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리넷_김국한
클라리넷_김국한

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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