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속보>=계룡 신도안과 대전 세동간을 연결하는 광역도로 개설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본보 10월 17일자 17면 보도>

6일 시에 따르면 계룡시가 대전시와 추진중인 광역도로 개설사업은 총 사업비 190억원(계룡 140억원, 대전 5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 중 95억 원(계룡 70억, 대전 25억)은 국비가 지원되며, 내년도 사업비로 10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상태다.

오는 2020년까지 추진되는 이 사업은 계룡시 신도안(본부교회 삼거리)에서 세동(상세동)까지 연결하는 길이 1.9km, 폭 20m 왕복 4차선 도로가 두마에서 반포로 이어지는 국도 1호선에 연결될 예정이다. 나머지 85억원의 국비 또한 연차별 계획에 따라 지원된다.

시는 광역도로가 개설되면 동학사 또는 반포에서 진입하는 기존의 도로에서 2020년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가 개최될 예정에 있는 행사장까지 9km가 축소된다. 시간적으로는 10분이 단축될 예정으로 원활한 교통소통과 관람객들의 편익을 도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현재 진행 중인 설계용역을 내년 5월 완료, 착공에 들어가 2020년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개최 전인 2020년 6월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홍묵 시장은 "지역 현안사업인 공역도로개설이 국비를 확보한 만큼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돼 2020년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성공개최와 함께 도로 인프라 확충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 현안사업들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시는 광역도로 개설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월 제3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을 수립 고시하고, 3월 지방재정 중앙 투자심사, 5월 사업시행 및 사업비 분담 협약 체결, 8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는 등 단계별 행정절차 이행 등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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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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