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지난 9월 논산으로 이전 개교한 국방대학교가 중부권 군사·안보 클러스터 구축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국방대는 중부권 군사학 개설 대학인 건양대와 청주대, 충남대 등과 중부권 군사·안보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6일 오후 2시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국방정책학회와 공동으로 군사학 교수와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북한 핵 위협대비 한국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2017년 군사학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군사학 세미나는 `중부권 군사·안보 클러스터`의 시작점을 알리는 선포식의 의미와 타 학문과의 교류 및 공동 연구로 외형을 키워 군사학 단독으로 권위있는 세미나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북한 핵위협 대비 한국의 대응전략`이라는 세미나 주제처럼 군사학이 이론에 머무르지 않고 북핵 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군사 및 안보 현실에 대한 실천적이고 다원적인 접근을 통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등

3가지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국방대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해석 국방대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국방대 등 다섯 개의 대학과 학회가 공동으로 행사를 주최하고 여기에 국방부와 각 군의 정책입안자가 함께 참여해 토의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이번 세미나는 큰 의미를 가진다"며 "세미나가 심도 깊은 발표와 허심탄회한 토론을 통해 현실적인 정책대안들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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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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