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신진예술가들의 공연과 전시로 꾸며지는 `2017 충남신진예술가 페스티벌-스타트 페스티벌(START FESTIVAL)`이 오는 8일 천안시 동남구 충남 콘텐츠코리아랩 공연장과 인더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START FESTIVAL은 3년차를 맞은 충남문화재단의 차세대예술가 발굴 프로그램인 `신진예술가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축제는 전시와 공연으로 나뉘어 열린다. 8일 오후 7시 30분 막이 오르는 공연은 피아노·첼로·비올라·발레·한국무용·성악 등 다양한 장르가 협연이 되며 5가지 주제로 꾸며진다. 무대를 여는 작품은 멘델스존의 대표작 `피아노 트리오 1번 라단조 작품번호 49` 1악장, 4악장이며, 연주는 피아노 이지영에 첼로 이시화, 바이올린 민연희가 맡는다.

두 번째 무대는 한국의 가곡이 준비됐다. 피아노 최미경과 비올라 김보연의 연주에 맞춰 바리톤 이성원이 김효근 작곡 `첫사랑`과 이원주 작곡의`연`을 콜라보로 연주한다. 또 소프라노 양세라가 우리 가곡 `눈`과 `베틀노래`를 피아노·비올라의 협연으로 선보인다.

이어 세 번째 무대는 첼로 이시화와 한국무용 이윤희의 `깜빡 잊힌 순간들` 공연을, 네 번째 무대는 북미원주민 피리연주자인 윤제민이 자작곡 `옛 이야기` 등을 들려준다. 이밖에 다섯 번째 주제는 피아노 최미경, 비올라 김보연, 한국무용 정예진의 협연이 진행된다.

전시는 인더갤러리에서 정희도·민예은·신기철 등의 평면, 설치, 사진작품으로 14일까지 일주일간 계속된다. 공연과 전시는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관련 문의는 충남문화재단 예술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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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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