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준공을 앞둔 계룡시 별관 신청사(계룡시의회)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사진=이영민 기자
오는 17일 준공을 앞둔 계룡시 별관 신청사(계룡시의회)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사진=이영민 기자
[계룡]계룡시의회가 보다 좋은 근무환경에서 민의를 수렴한 의정 활동을 펼치게 됐다.

시는 지난 2016년 12월, 시비 39억 원을 들여 구 금암동사무소와 시 보건소 자리 2195㎡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청사 별관 건립 착공을 한 이래 만 1년만 인 오는 17일 준공한다.

별관 청사 신축은 PY산업(현장 소장 김지석)이 공사를 맡아 예정된 일자에 준공하게 됐다.

이 청사가 준공되면 현재 본청 3청에 자리잡고 있는 계룡시의회가 이전하게 되는데 의장실을 비롯해 의회사무과, 의원실, 휴게실, 본회의장, 소회의실, 전문위원실이 설치돼 의원들의 의정 활동 공간이 크게 개선된다.

시가 이처럼 시의회 청사를 건립하게 된 것은 내년 개청 15주년을 맞는 계룡시에 인구가 크게 늘면서 시의 조직확대로 인해 사무 공간 부족, 계룡대 군관사 신축, 대실지구내 민간APT 건립, 이케아 입점, 2020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개최 등으로 인한 인구 증가와 조직확대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함이다.

금암동 박 모(58)씨는 "시민의 혈세로 별관을 새롭게 짓는 만큼 시의회와 계룡시 공직자들은 새로운 근무환경에 따라 보다 적극적으로 시민의 입장에서 시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과 공무를 집행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의회가 별관으로 이전하면 시 조직이 늘어나는 조직 개편 때마다 사무공간과 사무지원공간의 축소 또는 폐지로 인해 혼잡을 빚는 등 시 직원들의 고충도 해결될 것"이라며 "마무리 공사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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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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