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의 세종 리더스포레` 조감도.
한화건설의 세종 리더스포레` 조감도.
세종시 아파트 분양시장이 한화건설의 `세종 리더스포레` 분양을 시작으로 겨울 큰 장이 서면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행복도시의 아파트 분양은 지난 2015년 3월 이후 여러 차례의 부동산 조치에도 불구하고 완판 행진을 이어가 이번 세종 리더스 포레의 분양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화건설 컨소시엄(한화건설, 신동아건설, 모아종합건설) 은 이달 초 세종시 2-4 생활권 최초의 컨소시엄아파트인 세종 리더스포레 11개동 1188세대를 선보인다. 세종 리더스포레의 청약성적이 행복도시의 올 겨울 분양과 내년 분양을 가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고층 거주자 위한 피난 안전구역 설치

이 아파트는 고층 거주자들을 위한 피난안전구역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안전설계로 입주민 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피난안전구역은 화재 등의 재난상황에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공간으로 205동 20층에 설치할 예정이다. 아파트 205동은 11개 동 중 가장 높은 49층으로 피난안전구역의 경우 주거용 피난안전구역과 비주거 피난안전구역으로 나눠 각각 설치된다.

특히 화재 발생 시 소방차량이 전 세대 대피공간에 사다리를 올릴 수 있도록 소방도로를 확보했으며 여기에 공기를 주입해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매트를 설치할 예정이다.

화재 시 진압장비와 피난유도장비에는 신속성을 더했다. 모든 층의 옥내소화전에는 `호스릴 소화전`이 설치된다. 호스릴 소화전은 초기진화를 보장하는 가장 최신화된 소화전으로 초보자들이 사용하기 힘든 기존의 소방호스를 보완한 제품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어 초기 화재 진압에 최적화된 장비다.

◇축광식 피난유도선 설치

정전에도 원활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계단에는 `축광식 피난유도선`이, 대피공간에는 `광원 점등식 피난유도선`이 설치된다. 축광식과 광원점등식은 모두 화재로 인한 비상사태 및 정전 시 일정기간 발광이 유지(축광식)되거나 깜박이(광원점등식)도록 한 피난 유도선이다. 여기에 모든 엘리베이터 홀과 특별피난계단 내부 4개 층마다 비상방송 스피커가 설치될 예정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한국이 더 이상 재난 안전지역이 아님이 판명되면서 건축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면서 "세종 리더스포레는 안전특화를 통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재난 상황에서도 입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아파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세종 리더스포레는 최고 49층, 11개 동, 총 1188세대 규모로 전용면적 84-149㎡로 구성됐다. 아파트의 조망, 환경, 생활편의시설 등 입지 면에서는 세종시 생활권에서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며 많은 잠재고객과 투자자들에게 분양문의가 많은 상황이다.

리더스포레는 정부세종2청사 인근(세종시 한누리대로 193)에서 홍보관이 운영 중이며 견본주택은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세종시 대평동 264-1번지)에 마련된다. 입주는 HC3 블록이 2021년 2월, HO3 블록은 2021년 6월 예정이다. 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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