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학교 LINC+사업단

대전대학교 LINC+사업단(단장 김선태)은 `한방바이오·ICT융합·문화협력비즈니스`의 3개 영역을 특화시켜 글로컬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만들어 가고있다. 지역과의 상생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산(産)·학(學)`협력의 기초 위에 대학이 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학생들의 현장교육에 전 주기별로 활용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면서 지역과의 상생까지 도모하는 3-Way(대학-기업-지역) `리빙랩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리빙랩이란 최근 ICT 기술을 비롯한 첨단 과학기술의 발달이 실험실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Hi-Tech와 적정기술(Low-Tech) 등을 융합,실제 사회현장의 문제를 대상으로 과학기술을 지역문제를 해결하는데 접목시키는 것을 말한다. 대학 차원에서도 리빙랩 확산을 위한 노력을 해 오고 있다. 지난해 실시한 DJU Lab-start up 2016을 시작으로 올해도 리빙랩 창업경진대회, 리빙랩 해커톤 경진대회 등 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이 대표적인 예가 될 수 있다. 학생들이 주로 참여하는 캡스톤 디자인 교과목 이수 및 창업교과, 창업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서도 리빙랩 확산을 꾀함으로써 실무적인 경험에 대한 학생들의 수요도 충족시키고 있다.

LINC+사업 선정과 맞물려 특성화된 현장실습 교육과정(UD Co-op) 운영도 대전대 만의 자랑거리다. UD Co-op (University of Daejon Cooperative Education)은 대전대학교의 장기 현장실습을 의미한다. 다 학기에 걸친 `현장에서의 문제 발굴`, `대학에서의 문제해결 과정`, `기업에서의 기술 및 제품으로의 발전`, `취업` 등을 연계한 고도화된 현장 실습 형태를 말하며, 이를 대전대만의 산학협력 교육에 접목했다.

사업 1차년도인 올해는 Mini Series Co-op을 운영하며, 단계적으로 발전시켜 현장실습 및 인턴십-캡스톤디자인이 연계된 현장밀착형 교육과정인 Series Co-op을 통해 산업계 맞춤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3·4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현장실습 프로그램은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턴십과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의 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현장실습 및 인턴십으로 자칫 전공과목에 소홀하지 않도록 방지 대책도 마련했다.

대전대는 전공과목 집중이수제를 운영하고, 전공과목 집중이수제를 연계한 현장실습 학기를 유연학기제의 형태로 운영해 학생들의 전공 능력 배양에도 힘쓰고 있다.

학생들에 대한 지원뿐 아니라 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 역시 지속성과 함께 가족회사 협약 및 관리, 분야별 협의회 운영 등을 통해 지역 산학협력 커뮤니티를 관리해 나가는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대전대학교의 기업지원 프로그램인 혜화 All-SET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은 대전대 LINC+사업단만의 차별화된 기술사업화 모델로 참여 가족회사의 매출 신장, 브랜드 제고 등 성공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 매년 기술사업화 분야와 애로기술개발 분야에 지원 규모를 확대해 나가며, 이를 통한 지역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최근엔 동아시아까지 산학협력 사정권에 두고 북경 건축대(베이징 소재) 내에 글로벌 산학협력센터를 개소함으로써, 산학협력의 세계화에도 나서고 있다. LINC사업을 수행하며 축적한 노하우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전대학교 LINC+사업단의 산학협력은 궁극적으로 All-LINC를 지향하고 있다.

All-LINC는 기업·지역 간의 협업 중개, 리빙랩 기반 지역사회 문제 해결, 사회공헌 프로보노 사업 추진 등을 통한 산학협력 선도모델 창출을 뜻한다. 사업단 내에 창업교육센터, 현장실습 지원센터, 기업지원센터, 공용장비운영센터, 지역문화협력센터, ICC센터 등을 두고 각 분야 최적화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나가고 있는 등 산학협력 선도 모델 구축및 확산에 앞장 설 예정이다.

김선태 산학부총장 겸 LINC+사업단장은 "산학을 넘어선 지역과의 상생, 그리고 글로벌 산학협력 강화를 통해 All-LINC 실현과 리빙랩을 활용한 지역문제 해결에 앞장 설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성과를 창출함으로써 대전대학교만의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훈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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