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청원경찰서는 교통사고를 내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로 A(6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오후 6시쯤 청원구 내덕동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한화이글스 소속 프로야구 선수 주현상(25)씨가 몰던 SUV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주씨가 다쳤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서 "사고가 난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고와 동아대를 졸업한 주씨는 2015년 한화에 입단해 2016시즌까지 118경기에 나서 타율 0.212를 기록했다. 그는 현재 청주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다.

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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