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단양을 여행한 관광객 중 74.9%가 하룻밤 이상 체류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군에 따르면 리서치 전문기관 메트릭스에 따르면 9월 4일부터 17일까지 375명(내국인 225명, 외국인 150명)을 대상으로 한 관광객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또 2-3박이 40.5%로 가장 높았고 1박(32%), 당일(25.1%), 4박 이상(2.4%)의 순으로 나타났다.

내국인의 경우 당일(36.4%) 보다는 1박 이상 숙박(63.6%)이 많고 외국인은 2-3박(62%)이 가장 높게 확인됐다.

체류 숙박시설로 내국인은 콘도미니엄(31.5%)을 가장 선호하고 다음으로 펜션(30.8%)과 모텔·여관(10.5%)을 주로 이용했다.

반면 외국인은 게스트하우스(31.2%), 콘도미니엄(28.3%), 호텔(12.3%) 등의 순으로 체류하는 경향을 보였다.

여행경비는 내국인이 1인 평균 7만1356원을 쓰고 외국인은 1인 평균 9만3907원을 써 내국인에 비해 약 2만 원 이상을 더 쓴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응답자는 내국인이 대전·충청(34.7%), 인천·경기(26.2%), 서울(18.2%) 순이고 외국인은 북미권(75.3%)이 가장 많았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광 만족도를 높이고 체류기간을 늘리는데 주안점을 두고 관광정책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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