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가운데) 충남도지사와 체육계 관계자들이 지난 27일 예산군 리솜스파캐슬에서 진행된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충남 선수단 해단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안희정(가운데) 충남도지사와 체육계 관계자들이 지난 27일 예산군 리솜스파캐슬에서 진행된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충남 선수단 해단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 6위를 달성한 충남선수단이 해단식을 열고 입상 선수단과 체육진흥에 공헌한 관계자를 포상·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28일 충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체육회는 지난 27일 예산군 덕산면 리솜스파캐슬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참가선수단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충남 선수단 해단식을 개최했다.

이번 해단식은 전병욱 총감독의 단기 반환을 시작으로 종목별 종합 1위를 차지한 카누와 종합 2위인 하키·수중핀수영, 종합 3위인 야구·탁구·조정·우슈·세일링 종목의 단체시상이 진행됐다. 특히 복싱에서 9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김동회 선수의 특별상 시상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충남도체육회는 권위적·행정 편의적인 의전을 개선해 이번 해단식을 선수가 중심이 되는 행사로 제작했다는 설명이다.

결과보고도 발표형식이 아닌 선수들의 땀방울을 묘사한 모래 알갱이 그림으로 표현했으며, 충남체고·아산시청 하키팀의 특별공연과 각종 축하공연도 이어져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전국체전에서 210만 충남도민의 명예를 드높여 준 선수단 여러분이 자랑스럽다. 선수단과 임원 여러분들 모두 고생 많으셨다"며 "신재원 충남도의회 부의장과 김환식 충남도부교육감 등 주요인사, 유관단체와 체육가족 등의 힘으로 종합 6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병욱 총감독은 "내년 전북 익산에서 개최되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경기력 향상을 위한 준비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남도는 이번 체전에서 메달 184개(금 52·은 56·동 76개) 총득점 3만 7925점을 획득, 시·도 종합순위 6위를 달성했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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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왼쪽) 충남도지사가 지난 27일 예산군 리솜스파캐슬에서 개최된 `제 98회 전국체육대회 충남선수단 해단식`에서 9년 연속 복싱 금메달을 차지한 김동회 선수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안희정(왼쪽) 충남도지사가 지난 27일 예산군 리솜스파캐슬에서 개최된 `제 98회 전국체육대회 충남선수단 해단식`에서 9년 연속 복싱 금메달을 차지한 김동회 선수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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