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 작업치료과

"사회가 변하고 있다."

충남도립대학교 작업치료과 교수진이 학생들에게 쉼 없이 하는 말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말은 이렇다. "앞으로의 시대에는 실무능력도 중요하지만 자기계발과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창의와 인성을 겸비한 참된 사람만이 살아남아 행복할 수 있습니다."

충남도립대 작업치료과는 지난 2016년부터 교육부의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SCK)을 통해 전공 실무능력과 인성을 두루 갖춘 작업치료사를 배출하고 있다. 연간 2억 원 이상의 교육비를 투입해 매력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한다.

우선,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작업치료와 의지보조기의 2트랙 교육과정 △전문성 강화를 위한 `치매예방 인지활동지도사` 등의 추가자격취득과정 지원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임상(현장)실습 △국제화능력 향상을 위한 해외어학연수 지원 등으로 교육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2017년에는 재학생 16명이 (사)한국안전진흥협회에서 실시하는 인지활동지도사 양성과정에 참여해 전원 자격을 취득했다. 학생들이 취득한 자격은 향후 인지활동전문가, 보건복지부 발달재활서비스 제공인력, 공공기관 입사 지원에 활용된다.

또 창의적 실천능력 향상을 위해 전공 및 창업동아리와 전문가들이 참여한 창업멘토링 지도와 특강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충남도립대는 현대 사회가 원하는 인성과 헌신적 리더십(Servant leadership)을 갖춘 작업치료사 양성을 위해 지난 10년 동안 학술제를 실시해 왔다. 10년 이상 경력 작업치료사의 인성과 주인의식 특강, 선배 작업치료사의 행복한 멘토링, 병원 작업치료실 현장에서 배우는 인성 견학, 팀활동 속에서 나를 발견할 수 있는 캡스톤 디자인(Capstone Design) 경진대회 등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11월 초에 실시된 학술제에서는 재학생 논문발표, 작품 전시, 연극과 장기자랑 등을 통해 팀과 구성원들 간의 의사소통 및 대인관계능력을 향상시키고,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와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또 정규과정에 직업윤리와 대인관계 화법을 교양필수로 개설해 올바른 인성을 갖춘 참된 작업치료사 양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작업치료과 교수진이 미래 사회에 대한 비전과 로드맵을 제시했다면 학생들은 성취감과 동기부여를 곧잘 이야기 한다.

"내가 무엇인가 할 수 있다는 느낌을 자주 받아요."라거나 "교수님들 덕분에 작업치료를 더 하고 싶어졌어요.", "우리학교, 우리학과에 입학한 건 참 잘한 일인 것 같아요." 같은 이야기가 쏟아진다.

급속하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실무능력 뿐만 아니라 인성과 리더십을 겸비한 사람은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이다. 충남도립대 작업치료과는 헌신적 리더십(Servant Leadership)과 주인의식(Owner Spirit), 사회봉사(Social Service), 직무능력(Career) 향상의 핵심 `3S+1C` 인재양성전략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한편, 작업치료과는 학생들의 취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취업 약정형 가족회사 확대 △학생이력관리시스템 △NCS기반 교육과정 등을 전면적 운영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스스로 원하는 취업처를 쉽고 빠르게 찾고, 자신의 대학 생활 동안의 경력과 이력을 관리해 밝은 미래의 꿈을 실현시키고 있다. 김훈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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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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