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화재 예방 분야 우수 인력 발굴 및 시상을 통한 화재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소방공무원 간 실력을 겨루는 정부 분야, 민간 전문가 등이 경쟁하는 전문·일반 분야, 소방학 전공 대학생이 참가하는 특별 분야 등 4개 분야로 나눠 온라인 예선과 본선·결선 등으로 진행됐다.

이달 초 5443명이 참가한 온라인 예선을 뚫은 김 소방위는 지난 22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서바이벌 퀴즈풀이 방식으로 치러진 본선을 통해 최종 6인에 선정됐다. 이후 구술형 문제를 푸는 최종 결선에서 2위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예선과 본선, 결선에서 제시된 문제들은 화재 예방 관련 실무능력을 종합적으로 이해하지 못했을 경우 풀기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 소방위는 소방청장상과 함께 200만 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김 소방위는 "우수 화재 예방 인력을 발굴·육성하는 전국 첫 대회에서 과분한 영예를 안게 돼 기쁘면서도 부담이 크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소방 서비스 제공을 위해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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