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23일. 경찰이 시험장에 늦은 한 수험생을 경찰 오토바이에 태워 시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대전지방경찰청 제공
2018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23일. 경찰이 시험장에 늦은 한 수험생을 경찰 오토바이에 태워 시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대전지방경찰청 제공
23일 오전 시험장을 착각하거나 교통편을 구하지 못해 당황하는 수험생들의 수송작전이 곳곳에서 이뤄졌다.

이날 오전 8시 6분쯤 입실 마감 4분 전을 앞두고 대전 유성구 반석고교 앞에서 시험장을 잘못 찾아 당황하는 수험생이 발견됐다. 이 학생은 시험장을 반석고로 알고 왔는데, 뒤늦게 알고보니 자신의 시험장은 지족고였다는 것. 당황해 하는 학생을 달랜 경찰은 신속히 지족고로 학생을 이동시켜, 무사히 시험을 치르게 도왔다.

아버지의 차량을 타고 대전 서구 괴정동에서 충남고로 시험을 보러가던 한 수험생은 경성큰마을 네거리에서 차량이 정체되자 당황했다.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수험생은 경찰차로 안전하고 충남고까지 이동해 시험을 치렀다.

이날 경찰은 경찰관 407명과 순찰차 등 124대의 장비를 동원해 시험장을 잘못 찾거나, 교통 정체 등으로 시험장에 늦을 우려가 있는 학생들에게 14건의 교통편의를 제공했다.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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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23일. 경찰이 시험장에 늦은 한 수험생을 경찰 오토바이에 태워 시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대전지방경찰청 제공
2018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23일. 경찰이 시험장에 늦은 한 수험생을 경찰 오토바이에 태워 시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대전지방경찰청 제공

김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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