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설관리공단은 역전지하도상가에 고객 휴식을 위한 `트레일존 마당`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트레일존 마당`에는 공연무대, 고객지원센터, 건강카페 등과 함께 직접 옷을 갈아입지 않아도 손쉬운 쇼핑이 가능한 3D 가상 피팅시스템을 대전 최초로 도입했다.

트레일존 마당 내 운영 중인 건강카페 11호점에서는 장애인근로자를 고용하고, 중증장애인이 생산한 빵과 쿠키를 판매하는 등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앞장서고 있다.

공단 김근종 이사장은 "1981년 역전지하도상가가 준공된 이후 처음으로 고객쉼터가 조성된 만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이곳이 시민들의 문화와 소통의 장으로 거듭나 침체된 역전지하도상가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트레일존 마당 공연장에서는 23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매주 목·금요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버스킹, 대중가요·7080 통기타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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