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음주폐해 예방의 달`을 맞아 23일 대전역에서 `음주폐해 예방의 달 기념 캠페인`이 펼쳐졌다.

`알코올, 멈추면 당신의 봄날도 시작됩니다`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캠페인에는 대전시와 5개구 보건소, 대전시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대전역,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캠페인은 음주에 지나치게 관대한 문화와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음주폐해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5개 권역으로 나눠 개최된다. 지난 1일 강원도 평창종합운동장을 시작으로 경남 마산, 서울에 이어 네 번째로 개최됐다. 오는 29일에는 제주도에서 열린다.

캠페인은 홍보물을 제공하는 시작존, OX퀴즈, 음주고글 체험 등 알코올존, 광고 공모전 수상작을 상영하는 희망존, 알코올 장애 검사와 상담이 이뤄지는 멈춤존 등 4개 존으로 진행됐다.

시 김동선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누구나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우리가 평소 간과하고 있던 잘못된 알코올 상식과 음주폐해의 위험성 등을 스스로 되새겨보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서 음주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이 새롭게 변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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