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해풍을 맞고 자라 밥맛이 일품인 당진쌀이 23일 몽골 수출길에 올랐다.

당진시에 따르면 농업회사법인인 ㈜미소미(대표 이태호)는 이날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2017년산 히도메보래 품종 등 당진쌀 17t의 무사고 항해와 현지에서의 인기판매를 기원하는 상차식을 진행했다.

㈜미소미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약 40t가량의 고품질 당진쌀을 중동지역과 아프리카 등지에 지속적으로 수출해 왔으며, 올해도 지난 3월 두바이에 약 6t의 당진쌀을 수출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11년 충남도, 당진시와 연계해 잠비아 농업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 수출 마케팅을 활발히 벌여오고 있다.

시에서도 지난 9월 몽골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이번 몽골 당진쌀 수출을 적극 지원했다.

특히 내달 12월 몽골 현지에서 열릴 예정인 당진 우수 농·특산물 홍보·판촉행사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당진쌀은 이미 국내에서 품질을 인정받은 만큼 지속적으로 수출 활성화와 소비촉진을 위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차진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