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주시는 23일 청주와 진천을 오가는 시내버스 요금이 내년부터 현금 기준 1750원에서 1300원으로 450원(25.7%) 인하된다고 밝혔다.

또 교통카드 이용 요금도 1650원에서 1200원으로 450원(27.3%) 인하된다.

이는 지난해 11월 청주시와 진천군이 `시내버스 무료환승 보조금 및 단일요금 손실보전금 공동부담 업무협약`을 맺은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청주시와 진천군은 그동안 시가 전액 부담하던 무료환승 및 구간요금에 대해서도 공동 부담하기로 했다.

시와 군은 관할 지역에 설치된 승강장의 승차인원을 기준으로 시내버스 업체에 지급되는 무료 환승 보조금과 단일요금 손실보전금의 100%를 각각 부담하기로 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시는 진천군 지역을 운행하는 청주시내버스 노선 변경 발생 시 진천군과 사전 협의해 반영할 예정"이라며 "재정지원체계를 개선해 합리적으로 예산을 집행하고, 선진시스템을 도입해 시민이 편리한 시내버스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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